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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남권사 몽골선교보고 Publish on June 04,2015 | 교회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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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사무실
댓글 0건 조회 3,494회 작성일 15-06-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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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독여성 지도자훈련

 

연합감리교회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주최, 2015년 몽골 기독여성 지도자훈련과 주일학교 교사 교육세미나세미나는 4/16/15-4/18/2015 년 몽골 수도 울람 바토우에 있는 GBGM(세계선교부)의 칭글테 센터에서 있었다.

전 세계(?)를 정복했다는 징기스칸의 나라에 간다는게 신나고 기대가 되었다.

이 모임에 권오연 전도사가(5번째 방문) 총 책임자이고, 전국여선교회(김순덕), Sonnya Yoo(Scranton Women's센터), Kor-Sage Inc. (김옥남), 여선교회(한혜윤, 박애순) 총 6명이 참석했다.


4월 12일에 미국을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 7시에 인천공항을 거쳐서, 저녁 10시 30분에 몽골 울람바토우(수도)에 도착했다. 몽고에서 수고하시는 김선례 전도사가 마중을 나오셨다. 공항세관에서 가져온 짐 때문에(특히나 비타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통과 되었다. 김선례 전도사는 몽골의 많은 선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계신다.


Flower Hotel에서 여장을 풀고, 다음날 센터에서 호스피스 사역 팀과 함께, 예배를 드린후에 세그룹으로 나누어서 호스피스사역 가정 방문에 동참하여 몽골 사람들의 생활의 한면을 볼 수 있었다. 오후에는 여러교회를 방문했다. 칭글테는 우리 선교의 장소이며 선교센터와 교회를 겸하고 있었다. 늪지대의 담빠교회, 홍흐르교회, 주르흐을, 타힐트, 게를트(서동민목사, 홍혜윤 사모), 그리고 축복의 샘교회와 앞으로 지을 부지들을 방문했다.

특히, 게를트 교회는 게루(몽고천막, 2시간만에 조립이 가능) 모양의 교회이었고, 그 규모가 컸다. 박정찬 감독에 의해 "몽골선교 종합센터"를 위한, 몽골 선교 긴급 후원 요청의 두개의 건물도 멀리서 보았다. 종합센터가 될 수 있는 좋은 건물이었다.

산꼭대기에 높이 지어진 기념비에 갔다. 이곳은 소련 사람들이 중국을 견제해서 많이 도와주어서 그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표시란다. 꽤 높아서 한참 올라갔고 꼭대기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 소련 모스코바의 지하철에 있는 벽화들을 보는 기분이었다. 지금은 목표를 민주주의로 하고 있지만 소련 공산주의 개념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16일(목요일)

몽골 여성들과 같이 개회예배를 보았다.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이곳까지 오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우리는 십자가, 성경, 초, 나침반, 그리고 실타래를 들고 들어가면서 함께 신앙인의 여정을 걸어가며, 용서하고, 화해하며, 하나님의 정의를 회복하는 여성들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여선교회 목적문을 같이 읽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서로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설교를 대신해서 권오연 전도사의 신앙인의 여정: 용서와 정의의 회복과 화해를 위해서가 1, 2부로 나누어서 말씀을 전했다.

실뭉치를 서로 대각선으로 던지면서 거미줄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있고, 우리가 성령의 실 타래가 되어, 사랑과 정의와 살롬으로 엮이고, 화해의 새 창조를 이루어 나가길 기도했다. 소냐의 공동체 훈련에서, 젊고 활력있는 Sonnya의 warm up 운동은 신나고 재미 있어서 인기였다.

점심 식사 후, 기독교인의 가정경제(웨슬리의 경제윤리, 김옥남) 시간에 많이 벌고, 저축하고, 나누어 주라는 웨슬리의 경제윤리를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노후 대책을 위해서, 매달 수입의 10%를 저축한다. 끝난 후에 한 몽골 여성이 우리는 빚(Debt)이 많아서 저축할 수 없다. 왜냐하면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분에 넘치게 돈을 써서 빚 갚느라고 바쁘단다.

친환경 시간(한혜윤)에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가 세제로 좋고, 보습제를 만들어 스프레이 병에 넣어서 얼굴에 뿌리니 더운 날씨에 시원하고 좋았다. 내가 만들어간 각 색깔의 친환경 수세미를 나누어 주었다. 시간에 맞추어서 잘 나누어 주었다고 기뻐했다. 주일학교 교사 교육세미나는 매일 저녁 식사 후에 있었다. Three Simple Roles(김순덕), 권오연 전도사의 주기도문 강의가 있었다.


17일 (금요일)

성경공부 2(권오연), 공동체 훈련(소냐 유), Three Simple Roles(김순덕) 시간이 오전에 있었고, 오후에는 배너 만들기(박애순) 시간이 있었다.

배너 만들기 시간에는 미리 준비해온 재료와 패턴으로 다양의 배너를 만드는데 우리는 도우미로 수고했다. 몽골 여성들도 열심이었고, 모두 재주가 있고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창조적으로 잘 만들었다. 끝난 후에 평가회도 있어서 자기네들이 만든 배너를 자랑하기도 했다.


18일(토요일)

아침시간에 성경공부(김순덕), 갱년기 여성 & 성공적인 노년(김옥남), 오후에는 부모말의 힘(한혜윤), 몽골 여선교회 선교 보고와 비젼 발표회가 있었고, 같은 시간에 주일학교 교사 교육 세미나로, 100 ways to tell God's great story(소냐 유), 주기도문(권오연), 공동체 훈련(소냐 유), 교사의 사명과 결단이 있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러 세상에 나갑시다. 예수님의 기쁨과 소망과 평안과 사랑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갑시다로 결단하며 폐회예배를 드렸다


19일(주일)

주일예배 후 두그룹으로 나누어서 구치소와 노숙자 방문을 했다.

노숙자 설교(김옥남)-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고 믿음의 차원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주님은 새 언약을 주신다라고 말씀을 전했다(요한복음 15:5-9, 빌립보서 4:6-7). 설교 도중 모두들 진지하게 듣고 있었고, 질문도 했다. 맛있는 점심을 대접한 후, 가져간 초콜렛 캔디도 나누어 주고, 미리 준비한(여선교회에서 보낸 선물) 선물도 받으면서 행복해 했다. 비록 목욕을 안해서 더럽지만 그래도 주님의 자녀답게 감사해 하고 있었다. 

구치소(Prison) 방문은 경범죄(교통법규 위반)인들이 200명 모여있는 곳에 가서 설교도 하고 선물도 주었다.

몽골에 사는 한인여선교회 회원이 자기 집으로 우리를 초대해서 들깨 수제비를 손수 만들어서 대접해 주셔서 뜻밖의 호의와 환대에 감사했고, 한인여선교회로 한데 묶여져 있는 우리들의 끈끈한 유대가 자랑스러웠다.

행사가 다 끝난 후에 몽골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넓은 대지에 돌로된 비석들이 여기 저기에 서 있었다. 이것이 몽골의 초원인가 싶었다. 예약된 곳에서 말도 타고, 저녁에는 게루에서 하루밤을 잤다. 날씨가 추워서 주인이 계속해서 난로에 불을 지펴 주었다. 양고기는 맛은 있는데 냄새가 나서 많이 먹질 못했다. 밤에는 주먹만한 별들이 낮게 떠 있어서 금방 손에 잡힐 것만 같았다. 화장실이 꽤 떨어져 있어서 밤에 갈려니 무섭고, 또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그리고 밤에 똥통에 빠질까봐 무서워서 못갔다.

몽골에서는 여자들이 더 많이 교육을 받는단다. 이유는 남자들은 밖에 나가서 유목민의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이 배우는게 필요 없단다. 그래서 교회의 동역자들이 젊은 여자분들이 많았다.


몽골 사람들은 우리와 혈통이 비슷해서인지 외국에 온것 같지가 않았다. 몽골은 과일과 야채가 아주 비싸다. 종합 비타민과 비타민C를 가져오라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몽골의 카시미어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석탄이 많이나서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고, 현대 technology 기술에 많이 필요한 구리가 많이나서 경제에 도움이 되고있다.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 못하는 3억 인구의 유목민들이다.


(글: 김옥남 권사, 북가주 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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