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변화(퍼온 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여러가지 소식들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진정한 변화(퍼온 글) Publish on November 25,2016 | 김위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위규
댓글 1건 조회 2,818회 작성일 16-11-25 09:49

본문

애벌레는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되죠?”
"날기를 간절히 원하면 돼.
하나의 애벌레로 사는 것을 기꺼이 포기할 만큼 간절하게"
“그럼, 죽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겉모습은 죽은 듯이 보여도 참모습은 여전히 살아있단다.
삶의 모습은 바뀌지만,
목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야.
나비가 되어보지도 못하고 죽는 애벌레들하고는 다르단다"

트리나 포올러스 (Trina Paulus)의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뽑은 글입니다.

+

김치가 맛을 제대로 내려면, 배추가 다섯 번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땅에서 뽑힐 때 한 번 죽고,
배가 갈라지면서 또 한 번 죽고,
소금에 절여지면서 또 다시 죽고,
매운 고춧가루와 짠 젓갈에 범벅이 돼서 또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혀 다시 한 번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 맛을 낸다는 것입니다.
깊은 맛을 전하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죽어야 합니다.
성질을 죽이고,
고집을 죽이고,
편견을 죽여야 합니다.
변화는 죽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박인식님의 댓글

박인식 작성일

배추가 다섯 번 죽어 맛깔나는 김치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씀이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br />다섯 번 죽을 때에 노련하고 사랑 가득한  엄마손이 있습니다. 엄마손에 이끌리어 따라 가다, 때가 되어 엄마손이 꺼내는 그 때에, 모두에게 흡족한 맛있는 김치가 되어 기쁨을 줍니다.<br /><br />휴일 아침에 좋은 글을 나누어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