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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몸을 ...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Publish on April 22,2018 | 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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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식
댓글 0건 조회 3,203회 작성일 18-04-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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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레이스 해안 8 마일을 걸으며 파도소리, 엘크와 함께 봄꽃 향연에 모두 푹 빠졌습니다. 함께 나누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나 김밥과 롤, 약식을 해 와 배를 든든히 하며 형제애도 든든히 다져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노곤한 몸에 졸음이 올 즈음 밴안에서 쿠바선교 다녀오신 분의 보고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사탕수수 많은 나라에 사탕이 귀해 누구나 받아 먹고 싶어하고, 돼지 종자를 받고 무릎꿇고 기도응답이라 감사하며 찬양한 선교사님, 교회에 화장실이 없다는 얘길 듣고 주머니를 털고 온 이야기, 생전 처음 가족사진을 찍기위해 온 식구가 모인 이야기, 늘 뜨겁게 박수치며 찬양으로 두시간 넘게 예배드리는 선교지 이야기는 듣는 이들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선교 이야기는 언제나 눈물없이 들을 수 없고, 북한과 쿠바가 가깝게 지내는 것을 생각하면 두 나라 선교에 좋은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 같았습니다.

 

로마서 12 :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예배에 대해 생각할 때, 저에게는 제일 어려운 본문입니다.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산 제물로 올려진 내 몸이 계속 제단에서 기어내려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은, 우리 생명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적인 섬김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고, 우리의 마음 우리의 눈과 귀, 손과 발등 지체들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우리는 반드시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부모나 우리의 자녀에게 하듯 우리는 하나님께 대신 돈으로 드리고 가끔의 시간을 드리려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빠진 그 어떤 것도 원하지 않으시는 것을 압니다. 야곱이 형 에서가 있는 고향으로 20 년만에 돌아가는 이야기가 말해 줍니다. 형이 두려워 가진 가축떼 선물을 나누어 차례로 보내고, 가족을 나누어 보내어 놓고 야곱 자신은 홀로 얍복강에 남아 떨고 있습니다. 가진 것은 다 포기했지만 자기 자신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은 드리지 않습니다. 천사와 씨름하여 절둑거릴 때까지.

 

요한일서 2:17 에서,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신 말씀대로 영적인 것만을 위해 사신 분들을 봅니다. 가장 합당한 섬김이라 생각하고 자기 생명을 선교지에서 하나님께 드린 짐 엘리엇은 영적인 유업을 영원히 얻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였고 이 세상에서 아무 것도 소유하지 못하고 죽었지만,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선교사에 대해 말했습니다. " 그는,그가 잃을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하여 그가 간직할 수 없는 것을 내어주는 바보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받았으니 그 은혜에 힘입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능력도 주실 줄 믿습니다.

"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찬송 149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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