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 기도회에서의 하룻밤. Publish on July 09,2020 | 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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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식 기도원에서 금요 찬양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홍 목사님께서 말씀중에 토마스 에디슨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발명을 위한 수 십년 연구한 자료가 있는 연구실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 찰스야, 엄마를 빨리 불러 와라. 이런 멋진 광경은 평생에 다시 볼 수 없을거다." 그동안 연구한 자료는 잿더미가 되고, 다시 새롭게 연구를 시작하여 3 개월 뒤에 축음기를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듯이 어느 분에게는 중요한 결단을 위한 산 위에서 기도하는 치열한 하룻밤이 되었을 것입니다.
토요일에는 전도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한 시간여 동안 새교우들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 누구일까요 ? " 게임을 했습니다. 9 가지 질문중에 " 성경 인물중에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 " 이 있었습니다. 전에는 다른 인물을 말했는데, 이번엔 " 바나바 " 라고 했습니다. 요즘 트리니티 성경공부에서 사도행전을 공부하는데 그 성품이 훌륭해서 입니다. 그는 모두 두려워하는 회심한 사울을 이끌어 사도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성경에는 사울에게 지난 날의 악독한 행실에 대해 용서를 빌어야한다는 말이 없습니다. 사울에겐 다만 새로운 인생이 거저 주어졌습니다. 그 새로운 삶은 철저하게 자유를 주는 용서와 더불어 시작되었습니다. 과거를 진짜로 완전히 철저하게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정말 기쁜 복음의 소식입니다. 우리는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새로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온갖 잘못을 저질러 왔어도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도 받을 수 있게, 내가 받은 용서를 다른 사람도 받을 수 있게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야 하고, 우리가 용서를 받은 것처럼 남에게도 용서를 베풀어야만 합니다.
바나바는 사도들이 사울을 믿지 못했을 때, 그를 신뢰하고 사도들에게 데려 갔습니다. 하나님의 용서함과 새로운 삶을 믿었고, 그래서 사울이 정말 변화되었다고 믿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사울에 대한 믿음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용서하는 것을 거부할 때, 남도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을 때, 우리가 거부하는 것은 그 이웃이 아니라, 우리를 용서해 주신 우리 주님을 거부하는 것이 됩니다. 바나바는 참으로 훌륭한 나의 믿음의 선배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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