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Publish on February 28,2018 | 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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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고 캠핑이나 하이킹을 하며 문득 문득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속으로 기도하고 찬양하기도 하고 적당한 장소를 찾아 시간을 내어 함께한 분들과 같이 예배의 시간을 갖습니다. 함께한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고마운데, 좋은 것으로 준비해 먹을 것을 나누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일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난 주일 1 부 예배 때에는 전남 벌교의 한 예장 소속 교회에서 40 명이 미주 여행 중에 우리 교회에 찾아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헌화도 하시고 헌금도 하시고 특송도 해주셨습니다. 그분들이 앞에 나와 찬양을 할 때는 왜 그렇게 눈물이 한없이 나오는지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편 96 편은 온 세상을 의와 진리로 다스리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어다하고 우리에게 촉구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예물을 드리고, 신령과 진정한 마음에서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할지니라 하십니다.
누구나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여 거룩한 낭비로 예배한 베다니의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언제나 예수님의 발 앞에 있었습니다. 자기 집에서 예수님을 위해 저녁식사를 마련하는 중에도 예수님의 발 앞에 있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도 예수님의 발 앞에 있었습니다. 언제나 마리아는 예수님을 경배하며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께 배우기 위해 발 앞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도 알지 못했던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일을 마리아는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영적인 일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르고 있다면, 나는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일 것입니다.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은 것은 예수님께서 죽으려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만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행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해 주셨듯이 마리아도 예수님의 슬픔과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자기의 값진 소유인 삼백 데나리온의 향유를 낭비한 것입니다. 여자의 머리털은 여자의 영광입니다. 마리아는 자기의 영광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겸손히 자기 머리털을 풀어 예수님의 발을 닦았습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하였습니다. 저에게도 그 향내가 전해 오는듯 합니다. 마태 마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동기를 설명하신 후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 마리아는 예수님을 사랑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마르다도 역시 그렇게 하였습니다. 마르다는 준비한 향유는 없어도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귀하게 드렸습니다. 어디서나 마르다도 자신이 가진 열심으로 예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선 우리 마음 중심에서 나오는 사랑을 기쁘게 받으시고 변호해 주시고 복되게 하시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섬기는 일은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지요 ?
어떻게 섬기던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만 집중되고, 드려지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가장 아름답고 귀한 것으로 드려지는 거룩한 예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온전히 예수님을 사랑하여, 오직 예수님만을 위하여, 예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기 원합니다.
우리 모두, 마리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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