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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여 가는 나의신앙 Publish on July 28,2010 | 반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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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명기
댓글 1건 조회 12,513회 작성일 10-07-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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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아주 어렸을때 아마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다니던 교회목사님께서 죄를 회개해야 천국에 갈수 있고 열심히 기도해야 성령을 받을수 있고 그러한 성도가 진정한 성도라는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꾸 예쁜 반 여학생의 얼굴이 생각나 이것도 성경에서는 죄라고 하니 내가 천국에 갈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죄책감으로 어린시절의 교회생활을 한것 같았습니다.

부흥회때 방언을 하는 친구를 보면서 내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되어 철야도 하고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해도 내게는 방언은 오지 않았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예배참석이 적어지니 신앙에 의심이 오기 시작 했습니다.

신앙에 의심이 오면 무조건 믿음으로 물리쳐아 합니다.라는 어린시절의 목사님설교도 이제는 저를 설득할수가 없습니다. 하나님도 믿음도 인간의 생각에서 이해 되어야 하지 않느가 하는 생각이 더 내마음에 설득력이 있는 나이가 되었기에.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가?, 천국은 정말 있는가?

하는질문에 답을 구하려고 과학서적을 읽어 보았지만 그곳은 인간이 이해할수 있는 영역밖이라는 내 나름대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확실히 부정 할수가 없고 어린시절의 하나님에 대한 느낌 또한 부정 할수가 없으니 한발은 교회에 한발은 세상에 두고 적당한 신앙생활이 제 청년시절의 신앙이였던 같습니다.

 

결혼도 하고 미국에와서 생활하니 아무 연고도 없는 미국생활이 불안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가?, 천국은 정말 있는가? 라는 의심은 호화스러운 것입니다.

주여 제게 함께 하셔야 합니다. 하는 기도가 더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도 열심히 참석하고 시간을 드려 봉사도 하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감사하며 젊은시절을 보냈습니다.

 

나이가 오십이 되어 가면서 신앙은 무엇인가 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되였읍니다.

기독교 신앙은 우리에게 무었을 주려고 하는가, 천국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들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예배에 참석 안하면 벌 주시는 그런 하나님인가.

내가 예배 참석 잘하고 봉사 잘하면 칭찬 하시는 그런 하나님인가

조금씩 깨달아가는 것은 하나님은 결단코 그러한 분이 아니라는 것이 였습니다.

젊은시절에 가지고 있던 하나님의 모양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면서 본질을 알려 주시지 않았던 하나님에 대하여 분노가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벌써 용서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회개는 천국에 가기위한 행위가 아니고 내 중심에 하나님을 놓는 행위임을 알게 되었읍니다,

기도는 나의 희망사항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을 접어가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직 완전 하지 않기에 어려운 일은 나를 성장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임을  알게 되였고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아들을 세상에 보낼 수 밖에 없는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읍니다.

 

이제는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일들을 찾아 조금씩 하면서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신앙관이 다른분이 이글을 읽으시더라도 저의 신앙관은 앞으로도 변해 갈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어렵고 하나님께 불만이 있어도 우리는 마침내 영광을 얻을 것으로 인생이 설계된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글쓰는것이 서툰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반명기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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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선영님의 댓글

송 선영 작성일

<p>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nbsp;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계속 변화 시켜 주시고,&nbsp;이끄십니다.&nbsp; 할래루야 ! &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