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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

카자흐스탄 선교소식 마지막편 Publish on September 12,2010 | 오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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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윤경
댓글 1건 조회 14,741회 작성일 10-09-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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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은 9월 11일 서울입니다. 저와 정석순집사는 어제 알마티에서 밤비행기를 타고 오늘 아침 인천에 도착했으며 내일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희 교회로는 마지막 사역날인 어제는 알마티에서 차로 두시간 떨어진 바이바크닉 지역에 위치한 아가페교회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이 교회는 LA 아가페 교회에서 세운 교회라고 합니다.
 
가도 가도 광활한 사막을 두시간 남짓 달려 교회에 도착하니 이미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과 교인들이 뜨겁게 환영을 해 주었습니다. 먼저 찬양예배를 드렸는데 이제까지 저희가 방문했던 교회들보다 매우 뜨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카작청년의 열정적인 찬양에 따라 저희들은 한국말로 찬양을 하면서 (저희가 즐겨 부르는 복음성가들이었습니다) 비록 언어와 민족은 다르지만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라는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우즈또베나 알마티와는 또 다른 느낌의 푸근함과 순수함이 있었습니다.
 
사역을 하며 미안했던 것은 돋보기 안경이 턱없이 모자라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선글라스가 넉넉해서 대처할 수가 있어 감사했습니다.
 
사역을 마친 후 저녁은 박선교사님께서 미리 부탁해 놓으신 샤스키라는 양고기 꼬치구이를 먹었는데 살아 있는 양을 사서 직접 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양고기는 카자흐스탄에서만 자라는 샥스리라는 나무에 구우면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넘넘 맛있습니다. ㅎ ㅎ 죄송합니다. 저희만 맛있게 먹어서...
 
이른 저녁을 먹은 후 교회 뒷마당에 나가 보니 계사, 돈사, 채소밭이 있었는데 양돈, 양계, 농사로 교회 재정을 많이 충당한다고 합니다.
 
돼지우리에는 깨끗하고 귀여운 핑크빛의 요크셔종 돼지들이 자유스럽게 놀고 있었는데 자연적 방법으로 키워 스트레스를 안 받아서인지 매우 행복해 보였고 신기로울 정도로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서둘러 선교센타로 돌아와 김낙인 목사님의 인도로 저희 팀의 환송예배를 겸하여 지난 일정들을 돌아보며 은혜를 나누고 평가를 해 보는 시간을 가진 후 저와 정집사는 그리스도 교회 선교팀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박선교사님과 함께 택시로 알마티 공항을 향해 떠났습니다.
 
한가지 더 나누고 싶은 것은 우즈또베에 있는 동안 바스또베 임마누엘 교회 옆에 세워질 청년비젼센타의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청사진을 보니 컴퓨터 교실을 비롯한 여러개의 교실, 예배실, 약국, 미용실, 선교사들이나 단기팀들이 올때 머무를 숙소들로 설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센타가 완공되면 청년들에게 영어, 한국어, 컴퓨터, 미용기술 등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들이 있으니 중보의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카자흐스탄 단기선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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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님의 댓글

박성배 작성일

<p/>할렐루야 !&nbsp; 주님을 찬양합니다. </p>
<p/>우리의 자랑스러운 여전사들 두분 집사님들의 </p>
<p/>하나님을 감동시킨 수고에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읍니다.&nbsp; </p>
<p/>집으로 돌아오시는길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으로 안전하게 편안히 </p>
<p/>오실수 있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p>

우리교회가 함께 섬기고 있는 선교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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