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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사역

  • 각 연령대, 지역별 소그룹 형태의 모임인 속회 사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속회는 한달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성도의 교제와 말씀을 통해 삶을 깊이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회/가정예배] 8월 1일 Publish on July 30,2021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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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9회 작성일 21-07-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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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가정예배 8.1.

 

1. 찬양: 찬송가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2. 성경: 마가복음 15:1~5

 

3. 말씀: “침묵의 힘”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말들이 쏟아져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옛 신앙인들은 진리의 말씀, 곧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스스로 입을 닫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침묵할 때 더 많은 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침묵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침묵하기가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바른 말 선한 말이라도 하고 싶은 욕구가 끝내 입 밖으로 터져 나옵니다. 그러나 나중에 돌아보면 힘주어 한 말조차 필요 없었으며, 때로는 차라리 말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다고 침묵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닙니다. 담을 쌓기 위한 침묵, 공허한 침묵, 화난 침묵, 불안한 침묵 등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본문은 침묵의 모범, 침묵의 힘을 매우 잘 보여 줍니다. 

잡히신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넘겨졌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죗값을 물으려는 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빌라도 앞에서도 변함없이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선언하자 흥분한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세금을 내지 말라고 했다고, 성전을 삼일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고, 율법을 무너뜨렸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합리하고 불리한 증언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아무런 항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가 채근해도 그저 침묵하셨습니다. 이 침묵의 결과를 성경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5)

주님은 빌라도 앞에서 진리가 아닌 것들과 허위로 가득찬 자들을 지탄하며 참 진리가 무엇인지 밝히 보일 수 있었음에도 그저 침묵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보이셨고, 그 침묵의 힘은 세상을 변화 시켰습니다. 힘 있는 말과 의미 있는 진리가 침묵에서 나옵니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침묵하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리처드 포스터는 “침묵은 입을 다무는 행위라기보다 귀를 여는 행위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침묵은 더욱 크게 소리친다고 말합니다. 말해야 할 때 말하십시오. 그러나 때로는 침묵으로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의 암송구절 [마가복음 15: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 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4. 적용: 말하고 싶을 때 침묵함으로 어떤 유익을 얻었는지 적어봅시다. 

 

5. 함께 기도

1) 예수님께서 탁월한 지혜와 가르침, 하나님의 아들의 권능이 있었음에도 침묵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입술을 열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귀를 열게 하옵소서.  

2)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리고 그것을 드러낼 수 있게 하옵소서. 

 

6.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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