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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지기 Publish on April 05,2011 | 장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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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성
댓글 0건 조회 9,628회 작성일 11-04-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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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어신 이세상,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따라 생과사를 거듭하고 또한 어느것하나 우연이란 없다.

만물은 그분의 뜻에따라 만만세세 찬미와 영광만을 위해 존재할 뿐이다.

믿음생활이란?

일상의 저편을 바라보고 발견하는 안목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한다. 비록 그리스도인이 아닌

작가의 영화나 글속에서 짧게나마 천사나 예수의 모습을 발견되기도한다. 그것은 어느 누구든

'잃어버린 영원을 사모' 하는 믿음의 씨앗이 내재되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일제말기 암울한 시대에 현실과 압제에 타협하지 않으려는 한 청년의 고뇌를 엿볼수있는

윤동주님의 '서 시'를 만나본다.

 

죽는날까지 하늘우러러

한점부끄럼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나한테 가야할 길을

걸어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바른양심과 부끄럼없는 깨끗한 신앙인의 자세를 였볼수있는 대목이다.

-가난,고통,멸시,부조리의 바람에 작은 잎새(인간)은 괴로워한다.그러나,

 가지에 붙어있는한 생명은 유지할수있다.

-별은 하늘에 있고,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볼수있는 믿음의주체인 사랑의 하나님,더 나은 본향을 소망한다.

-별(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모든 영혼들을 사랑하는것이야말로

 기독교의 핵심인 하나남사랑과 이웃사랑

-그리고,우리는 이땅에서의 순례자로서 각자의 처소에서 믿음의여정을

 감당하며 묵묵히 걸어가야만 한다. 우리를 맞이할 기다리는 분이 계시니까

-어제도 오늘밤도 사랑의하나님이 세상가운데 떨고있는 우리 곁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나치는것만 같다.

 

 녹녹히 묻어나고,뭉개구름처럼 피어나는 상상력에 빠져볼수있는 좋은시의

  함축성과 상상력에 감사하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허다한 별들의 소리없는 합창속에 크고작은 별들마다

사연을 품어보는 이 밤의 "별밤지기" 외롭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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